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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21 [SERI]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4)
2007.07.21 02:07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28



 스물 여섯 살에 다리 부상으로 이 사람은 신문사를 그만 두어야 했습니다. 한동안 실의에 빠졌던 이 사람은 소설을 쓰기 시작해 10년에 걸쳐 1,000페이지가 넘는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기쁨에 들떠 원고 뭉치를 들고 출판사를 찾아 다녔지만 무명 작가의 소설을 출판하겠다는 곳은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절망의 세월이 3년이나 흐르는 동안 원고 모서리는 닳을 대로 닳아서 너덜너덜해졌습니다.


 그 날도 이 사람은 원고 뭉치를 소중하게 안고 집을 나섰고 출판사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원고를 보아야 할 편집장은 출장을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떠난 뒤였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이 사람은 편집장을 만나기 위해 서둘러 기차역으로 갔습니다. 기차역에 도착했을 때, 편집장은 기차에 막 오르고 있었습니다. 편집장을 큰소리로 불러 원고 뭉치를 주며 이사람은 말했습니다.


"편집장님, 제발 한 번만 읽어 주세요."


 편집장은 그런 부탁을 너무도 많이 받았던 터라 별로 달갑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간곡한 부탁에 거절하지 못하고 마지못해 원고를 들고 기차에 올라탔습니다. 편집장이 원고를 한쪽에 밀어 놓고 시트에 편하게 머리를 기대로 막 잠이 들려고 할 때였습니다. 철도 직원이 편집장에게 전보 한 통을 내밀었습니다. 편집장은 고개를 갸웃하며 전보 내용을 읽었습니다.


 <한 번만 읽어 주십시오.>


 전보 내용을 읽은 편집장은 흘깃 이 사람의 원고를 보았지만, 이내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막 잠이 들었을 때였습니다. 한 시간 전쯤에 전보를 가져 왔던 직원이 또 전보를 들고 와 잠을 깨웠습니다.


 <꼭 한 번만 읽어 주십시오.>


 같은 내용의 전보였습니다. 편집장은 짜증이 나 전보를 확 구겨 던지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쯤 지나자 또다시 세 번째 전보가 배달되었습니다. 


 <제발 한 번만이라도 읽어 주십시오.>


 편집장은 정말 짜증이 나 전보를 찢어 버리려다가, 기차역에서 만났던 이 사람의 얼굴이 떠올라 나중에라도 원고에 대해 물어볼 것을 대비해 앞의 몇 장이라도 읽으려고 마지못해 너덜거리는 원고를 펼쳤습니다.


 어느덧 기차가 종착역에 도착해 사람들이 다 내렸지만, 편집장만은 자리에 꼼짝도 않고 앉아 있었습니다. 편집장은 이 사람의 원고에 푹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이 사람의 유일한 작품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남북전쟁 전후를 배경으로 아름답고 억센 한 남부 여성을 중심으로 황폐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습과 사랑,애증 등을 한데 엮은 간결한 문체와 정교한 묘사가 돋보이는 이 사람의 소설은 1936년 출판직후 6개월동안 1백만부가 팔렸으며, 1937년엔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1939년엔 영화화되어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한 8개의 오스카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정답: 마거릿 미첼(Margaret Mitchell, 1900~1949)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법률가 겸 역사학자인 아버지에게서 남북전쟁 때의 일화를 들으며 성장했다. 의학을 지망하여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스미스 칼리지에 다녔으나 어머니의 사망으로 귀향하여 '애틀랜타 저널'지(誌)에서 잠시 일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는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서 들었던 전쟁 일화와 장기간 동안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집필에만 10년이 넘은 1천여 페이지가 넘는 대작으로,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를 중심으로 전쟁과 운명에 휩쓸리면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파노라마가 선명하게 펼쳐진다.
 당시 미국 출판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1936년 출판 직후 6개월 동안 1백만 부가 팔렸고 1937년에는 퓰리처상을 받았다. 1939년 빅터 프레밍 감독에 의해 비비안 리(스칼렛 역), 클라크 게이블(레트 역)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1940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 8개의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48세가 되던 해,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하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그녀의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남게 된다.


[ 출처 : http://www.seri.org/fr/fPdsV.html?fno=003882&menucode=0499&gubun=22&no=000029&page=1&tr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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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라착한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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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모_ 2007.07.24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kyisnottime.tistory.com/

    하늘을 기다리기엔 여유가 없다

    그래서 내가 하늘을 찾아간다

    제 블로그에 놀러와주세요

  2. BlogIcon hilton paris pic sex 2008.03.13 0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대한 위치 축하!경이롭 위치!

  3. BlogIcon queens borough community college 2008.03.13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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